일 못 하는 저승사자 때문에 삶이 송두리째 바뀐 여자. 얼굴, 몸매, 돈 심지어 잘생긴 남편까지! “와! 이 몸으로 나 살면 되는 거야?” 웬 횡재냐며 좋아하는 것도 잠깐, 이 남편 나한테 왜 이렇게 까칠해? 우리 사랑할 수 없는 사이인가요? 상위 1% 피지컬에 움직이는 조각상인 남자.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던 날, 사고로 아내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. 성격만 빼면 완벽한 여자이지만 그 성격이 너무 개차반이라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그녀. “이건, 신종 수법인가?” 하루가 멀다 하고 기가 막히는 일이 벌어지는데…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