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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한 너 최강주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80화 3화 무료 77화 유료 (정가/판매가 화당 100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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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 손을 빠져나갔다고 남의 손에 들어가게 놔둘 줄 알았어? 내가?” 그녀가 아는 이태완은 냉정하고 독했다. 이해타산적이고 냉정하지만 비겁하진 않은 사람이었다. 애정을 듬뿍 주는 스타일은 아니나 아내 말고 다른 여자를 곁에 둘 정도로 뻔뻔하진 않다고 믿었다. 하지만 그 믿음은 모조리 박살 났다. 이태완이 다른 여자에게서 아이를 낳았다고?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완벽하게 기만당한 결혼. 오랜 짝사랑은 그렇게 버려졌고, 이혼은 티끌 하나 없이 깨끗했다. 아니 깨끗한 줄 알았다. 2년 후 그녀의 앞에서, “날 다시 사랑하는 게 어렵진 않을 텐데? 어차피 너한테 남자는 나 하나잖아.” 악하디악한 미소로 감히 사랑을 요구하기 전까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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