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로 보는 악녀님, 영업 시작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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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로 보는 악녀님, 영업 시작합니다 아라크네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8화 18화 무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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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소개

K대학교 대학가의 타로집 주인이었던 내가 눈 떠보니 이세계 악녀님? 근데 기억 버프도 능력치 버프도 없는지 이 몸으로 할 줄 아는 건 아무것도 없고, 포지션은 악녀인데다 주인공 커플이 나를 파산시키려고 준비 중이다. 그나마 위안인 건 늘 함께 하던 오래된 타로 카드가 손에 같이 들려있는 상태로 빙의됐다는 건데……. "……여기서도 타로는 먹히겠지. 좋았어. 한국이든 제국이든 어디든 난 절대 안 굶어 죽어!“ 주인공 커플로부터 가문의 파산을 막고 안락한 의자와 부드러운 스프레드 천 위에 타로카드 쫙 깔고 상담해 주며 난 여유롭게 살 거야! “로잘린의 타로 상담, 영업 시작합니다.” 이제 돈만 쓸어담으면 되는데, 이상한 손님들이 자꾸 얼굴을 들이밀고 온다. “자기야, 내 운명은 어때?” “로즈. 너랑 내 연애운은 어떤 것 같아?” “속궁합도 본다고? 그건 직접 해보는 게 낫지 않겠나. 원한다면 나도 꽤 괜찮은 사내인데 어떤가.” “영애, 그대의 운명을 점쳐봐. 내가 3분 뒤 그대를 죽일지, 안 죽일지.” 꺼져! 다 꺼져, 이상한 놈들아! 내 장사 다 망하네! 이건 영업방해야! 그저 먹고 살기 위해 돈 좀 벌어보겠다는데 왜 이렇게 이상한 놈들만 꼬이는 걸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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